[현장의 눈]문제는 '소프트 파워' 부족이야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때 내세운 이 구호처럼 오는 6월 전국 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여러 후보가 저마다 경남 혹은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남도지사 시절 ‘3개 국가산단 유치’, ‘채무 제로’, ‘미래 50년’, ‘미래 먹을거리 5+4 창출’ 등 현란한 구호를 내세웠다. 심지어 작년 대선 때 도지사직을 사퇴하면서도 경남경제 밑그림을 다 그려 놓아 경남은 앞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 발언을 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올 2월 초 경남도청 싱크탱크...
2018-03-28
이시우 경제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