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모임 갖고 공동협력 뜻

혁신도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여·야 의원들이 모임을 열고 혁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무소속 최구식(진주 갑) 의원은 23일 "전국 혁신도시 지역 국회의원 7명이 국회에서 1차 모임을 해 여·야 정당과 관계없이 혁신도시 사업의 재검토 움직임에 적극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장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혁신도시 현안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 의원은 또 18대 국회에서 혁신도시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도 검토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오늘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혁신도시 지역구 의원 6명도 이 모임에 동의하고 있다"며 "공청회 등을 통해 혁신도시 추진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각 정당에서도 이 같은 의견을 모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의 유승민(대구 동구 을)·김정훈(부산 남구)·서병수(부산 해운대 기장갑)·정갑윤(울산 중)·이철우(경북 김천) 의원과 통합민주당의 최인기(나주 화순)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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