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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곧 물이다

2014년 05월 09일(금)
남석형 기자 nam@idomin.com

바다 가면 회를 찾듯, 산에서는 막걸리와 묵 한 사발이다. 묵은 곧 물이기도 하다. 도토리를 물에 담가 떫은맛을 걸러내고, 맷돌에 갈아 앙금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물이 90% 이상의 역할을 한다.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는 묵을 전문으로 만드는 곳이 있다. 할머니에서부터 그 손자까지, 80년 가까이 이어가고 있다. 이곳 역시 지리산 암반수를 끌어올린다. 안전장치를 위해 필터로 정화하는 과정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물맛이 변함없다고 한다. 물에 대해서만은 맛이나 양에서 앞으로도 걱정 없다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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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형 기자

    • 남석형 기자
  • 시민사회부 기자입니다. 경남경찰청, 법원·검찰, 환경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사회 어두운 면에 대한 제보뿐만 아니라, 주변 따듯한 이야기도 늘 환영입니다. 휴대전화 010-3597-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