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 올해 두 번째 특별전으로 '마야문명, 숨겨진 비밀의 세계'를 기획전시실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는 잉카마야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을 통해 마야문명의 핵심인 우주관, 문자, 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준비됐다. 70여 점의 채색 그릇, 가면 등을 접할 수 있다.

마야문명은 기원전 1500년 무렵부터 기원후 1500년까지 약 3000년 동안 메소아메리카(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북서부) 열대 밀림에서 발달했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됐다. 1부 '마야의 세계'에서 마야의 세계관과 우주관과 연결한 시간을 소개한다. 2부는 '마야의 문자'로 마야의 상형문자를, 3부는 '마야의 신'으로 마야의 다양한 신, 신과 인간의 연결고리인 정령 등을 알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수수께끼와 같았던 마야의 문화와 세계를 좀 더 쉽게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10월 30일까지.

문의 055-225-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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