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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기록에서부터 송편 등장…지역색 강해

송편 유래와 지역별 특색

2016년 09월 13일(화)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추석에 빚는 송편은 언제부터 만들었고, 어떤 의미가 있을까.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에게 송편에 관해 물었다.

- 송편 모양이 어떤 의미가 있나?

"송편은 소나무잎을 켜켜로 해서 찐다고 송병이라고도 한다. 추석에 먹는 송편은 보름달을 상징한다. 완성된 송편의 모습은 반달 모양이지만, 안에 소를 넣고 다물기 전에는 동글동글 보름달처럼 원모양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 송편은 언제부터 유래했나?

"송편의 기원을 살펴보면 문헌상 17세기부터 기록에 보인다. 1680년 <요록(要錄)>의 송편은 "백미(白米) 가루로 떡을 만들어 솔잎과 켜켜로 쪄서 물에 씻어낸다"고 했다. <성호사설(1763년)>, <규합총서(1815년)>, <동국세시기(1849년)>, <부인필지(1855년)>, <시의전서(1800년대 말엽)> 등 음식 관련 문헌에서 송편의 종류, 이름, 재료, 만드는 방법 등의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 송편은 지역별로 다른가?

"송편은 지역에 따라 재료와 모양에 차이가 있다. 대개 북쪽 지방은 크게 만들고 남쪽 지방에서는 작고 예쁘게 빚었다. 강원도에서는 도토리, 감자 등이 많이 재배돼서 이를 이용한 음식이 많아 도토리송편, 감자송편 등이 있다. 전라도 고흥 지방에서는 푸른 모시잎으로 색을 낸 송편을 정갈하게 빚어서 차례상에 올린다. 푸른 모시잎 송편은 맛이 쌉쌀해 별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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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귀화 기자

    • 우귀화 기자
  • 시민사회부 기자입니다. 창원중부경찰서를 출입합니다. 노동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