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람·자연' 안고 몽골사막 하늘길 패러글라이딩

지구에서 가장 험난하다는 몽골의 고비(Gobi), 그곳을 오로지 바람만으로 횡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경남은 24일 밤 11시 10분부터 60분간 <고비, 날다>를 방영한다.

몽골어로 '사막'이라는 뜻의 고비, 그곳은 만년설산에서 바위협곡, 강과 초원, 세계 최대의 사구사막이 존재한다.

이와 함께 자본주의 문명과 유목민 등 자연과 사람, 문명과 역사가 뒤엉킨 '콘텐츠의 보고'이기도 하다.

홍필표 대장이 이끄는 '고비 날다' 비행팀은 오로지 바람에 기대어 고비를 횡단하는 '2000㎞ 무동력 패러글라이딩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비행팀은 몽골 고비사막 시작 지점인 수타리산을 출발한다.

이후 총 19개의 비행 포인트를 거쳐 샤인샨드까지 횡단에 도전하며 몽골 4개 주 4색의 풍광과 문화, 사람들을 만났다.

이 길을 함께한 MBC경남 제작팀은 이 모든 것을 최초의 3차원 영상으로 하늘에서 땅에서, 날아서 그리고 걸어서 구현했다.

MBC경남 관계자는 "전 세계 탐험 대가들이 한결같이 탐험 종착지로 사막을 택하는 이유가 궁금했다"라며 "극한의 환경에서 무모하게 날려고 하는가에 대한 물음표로 따라나선 길에서 고비가 건네는 이야기를 시청자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막 패러글라이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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