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처 4부 1과서 1처 3부 체제로…상임부회장직 신설

경남체육회 직제가 '1처 4부 1과'에서 '1처 3부'로 개편됐고, 상임부회장직(비상근)을 신설했다.

도체육회는 25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류순현 부회장(행정부지사)을 비롯한 이사 등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이 자리에서 △임원 보선안 △경상남도체육회 규약 개정안 △사무처운영규정 개정안 △위임전결규정 개정안 △평가위원회 규정 제정안 △2016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도체육회 사무처 기구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조직 안정화를 기하기 위해 현재 '1처 4부 1과' 체제를 '1처 3부'로 개편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석인 사무차장직을 없애고 '운영1·2부, 훈련부, 사업부, 총무과' 등 4부를 '경기운영부, 생활체육부, 기획총무부' 등 3부로 재편했다.

경남체육회가 25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제6차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이사회는 회장 직무대행을 명문화하고 대외 업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임부회장직을 신설했다. 상임부회장에는 박소둘(63) 도체육회 자문위원이 임명됐다. 박 상임부회장은 이날 오후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회장에게 임명장을 받았고, 오는 2월 1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박 상임부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올해 경남체육 예산은 234억 7153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5억 2303만 9000원 오른 금액이다. 도체육회는 △전국체전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 △선순환적 협력 시스템 구축을 올해 핵심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해 △엘리트스포츠 경쟁력 강화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체계적 관리·육성 △스포츠클럽 활동 지원 및 학교체육 연계 육성, 통합 조직 내실화와 회원단체 기능 강화 등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56회 도민체육대회 개최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도민체전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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