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최고 규모의 총상금을 내걸었다.

KPGA는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8억 5000만 원의 총상금이 걸린 19개 대회를 올 시즌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38억 5000만 원은 132억 원이 걸렸던 2011년을 뛰어넘는 수치다.

대회 수도 20개 대회가 열린 200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13개 대회가 열린 지난해와 비교하면 6개 대회가 늘었다.

시즌 개막전은 4월 20일 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으로, 총상금은 5억 원이다.

두 번째 대회는 4월 27일 열리는 카이도코리아 챔피언십 1차전이다. 카이도코리아는 1차전을 시작으로 5월과 7월에 각각 챔피언십 1차전과 2차전을 열고, 11월에는 투어챔피언십을 개최한다.

5월 중에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이 열리고, 6월에는 코오롱 한국오픈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KPGA 선수권대회, 카이도시리즈 군산CC오픈이 확정됐다.

8월 하순부터는 카이도시리즈 다이내믹 부산오픈이 열리고,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이 이어진다. 9월에는 지스윙 메가오픈에 이어 신한동해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카이도시리즈 온리 제주오픈이 예정됐다.

10월에는 KJ Choi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된다.

한편, KPGA는 현재 경남과 전남 지역의 지자체와 대회 개최를 협의하고 있어 대회 수가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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