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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김해시청, 내셔널리그 개막전서 1-1 무승부

'치열했던 90분' 불모산더비 무승부
1명 퇴장 창원, 임종욱 프리킥 동점골로 기사회생

2017년 03월 20일(월)
유은상 기자 yes@idomin.com

내셔널리그 축구 지역 라이벌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이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창원과 김해는 18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개막전에서 1-1로 비겨 귀중한 승점 1점씩을 챙겼다.

김해는 윤병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창원을 상대로 집중 공격을 퍼부었지만 후반 지언학의 1득점에 그쳤다. 반면 위기를 수차례 넘긴 창원은 임종욱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경기 시작부터 김해는 창원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5분가량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고 창원의 수비진은 이를 차단하기에 급급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창원은 전반 중반부터 역습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22분 윤병권이 깊숙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달아오르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김해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좀처럼 예리한 공격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창원은 어렵게 김해의 공격을 막아내고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창원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적 열세를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공격에서 득점을 뽑지 못한 창원은 곧장 김해의 반격을 허용해야 했다.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개막전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의 경기에서 김해 김제환(오른쪽에서 둘째)이 수비수 사이로 드리블하고 있다. /유은상 기자

후반 28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남승우의 로빙패스를 지언학이 그대로 골로 연결지었다. 김해는 공세를 높였지만 창원도 만만치 않았다.

창원은 후반 임종욱과 최인창을 교체투입해 다시 반격에 나섰고 결국 8분 뒤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아크서클 중앙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해결사로 나선 임종욱이 골로 만들어냈다. 임종욱의 강력한 프리킥은 수비벽을 맞고 골키퍼가 손 쓸 새 없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김해는 김찬영과 정성훈을 교체투입해 총공격에 나섰지만 더욱 두꺼워진 창원의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총수비 작전에 들어간 창원은 경기 종료 10분가량을 잘 지켜 어렵게 무승부를 얻어냈다.

김해는 오는 25일 천안을 불러 홈 개막전을, 창원은 같은 날 목포로 원정을 떠난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 앞서 안상수 창원시장은 고 박말봉 감독과 고 박재완 선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는 박 감독의 아내와 박재완의 어머니가 대신 받았다. 박 감독은 창원시청 창단과 이후 11년간 팀을 이끌었지만 지난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7년간 창원 수비를 이끈 핵심선수였던 박재완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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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상 기자

    • 유은상 기자
  • 체육 정책을 비롯해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을 담당합니다. 도체육회, 경남FC, 프로농구, 각종 경기단체를 출입합니다.궁금하시거나 제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