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결핵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잠복결핵 검진이 지원된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학생 감염병 예방대책'을 20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보건복지부·교육부와 함께 결핵환자 발생이 많은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 검진 사업을 펴나가기로 했다.

또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각결막염 등 주요 감염병 발생을 막고자 전 학교에 감염병 예방 교육자료를 보급한다.

초·중학생 대상으로는 예방접종여부 점검, 올바른 손씻기 습관 형성을 위한 실습교육 키트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계절별 유행 감염병 정보를 학교와 가정이 공유하고, 교육청과 일선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신종감염병 발생대비 모의훈련', '감염병 선도학교 지정' 등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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