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1일부터 도지사 직무대리를 맡았다. 부지사 직무대리 체제는 홍준표 도지사가 4월 7일까지 장기 휴가를 간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앞으로 실·국·본부별 수시 점검회의를 통해 현안을 챙기고, 대선공약화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류 부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매일 간부회의를 열어 현안을 챙기게 될 것이고, 앞으로 실·국장들을 피곤하게 만들 것"이라며 특히 "공직자의 무사안일, 직무소홀, 품위 손상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업무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부공무원들은 국외출장을 자제하고, 감사관실에서는 출자·출연기관까지 복무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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