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께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화산 사자바위에서 ㄱ(58·여)씨가 추락해 숨졌다.

봉화산을 등산하던 회사원 ㄴ(48)는 ㄱ씨가 갑지가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보니 ㄱ씨가 사자바위 20m아래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진 상태였고, 주변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ㄱ씨가 지난 20일 렌트카를 타고 혼자서 봉하마을을 찾았다가 충북 청주에서 아들이 내려와 함께 귀가한 뒤 이날 다시 김해로 내려온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ㄱ씨가 채무로 괴로워했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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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하마을에서 본 봉화산 모습. 정면이 부엉이 바위, 우측이 사자바위다./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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