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곳으로 2배 이상 늘려

양산시는 어린이집 영아반 보육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자 '영아반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현재 95개소에서 200여 개소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아반 보조교사 지원사업은 1일 4시간(주 20시간) 근무하면서 영아반 담임교사의 보육·놀이·학습·급식 등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보조교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국·도비 보조사업이다. 양산 지역은 200여 개소 어린이집이 사업대상(영아반 3개 반 이상 운영·평가인증 유지·정원 충족률 80% 이상)에 해당하나, 국비 지원 부족으로 현재 95개소만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100여 개소 어린이집들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3대 역점 시책 중 하나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는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려고 시비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시비 추가 확보로 보조교사 지원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자격조건을 충족하면 모두 지원을 받게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