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전 단·복식 각각 준결승·결승 진출

창원시청 여자 테니스가 올해 첫 실업연맹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2017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창원시청은 여자단·복식에서 각각 준결승,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여자단식에 출전한 유민화는 16강전에서 구미시청 문예지를 세트 스코어 2-0(6-2, 6-1)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23일 열린 8강전에서도 유민화는 경산시청 김미옥을 맞아 1세트 6-2, 2세트 6-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유민화는 24일 오전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한성희(KDB산업은행)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유민화는 여자복식에서도 단식에서의 기세를 이어갔다. 팀 동료 김성희와 짝을 이룬 유민화는 8강전에서 이번 대회 4번 시드인 정소희(경산시청)-한승희(경동도시가스) 조를 2-0(6-4, 6-2)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23일 열린 준결승에서 1번 시드 김미옥-김신희(경산시청) 조를 만난 유민화-김성희 조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세트 스코어 2-0(6-2, 6-4)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1번 시드를 깬 유민화-김성희 조는 24일 오후 열리는 결승전에서 2번 시드 정영원-홍현휘(NH농협은행) 조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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