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우승'유민화-김성희 조
유민화, 2년 연속 단식 우승도

창원시청 여자 테니스가 지난 25일 막을 내린 '2017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여자단·복식을 휩쓸었다.

창원시청 유민화-김성희 조는 지난 24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NH농협은행 정영원-홍현휘 조와 맞붙었다.

유민화-김성희 조는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4로 먼저 가져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 정영원-홍현휘 조의 반격으로 4-6으로 내주고 1-1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 3세트. 김성희-유민화는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10-8로 상대를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 올해 첫 실업연맹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민화는 단식에서도 우승을 맛봤다. 준결승전에서 1번 시드 한성희를 2-0(7-6<4>, 6-2)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다.

25일 열릴 예정이던 결승전이 우천으로 취소돼 유민화는 결승 상대 지선애(경동도시가스)와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유민화는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 실업연맹전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쁨을 만끽했다.

25일 막을 내린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창원시청 유민화(오른쪽), 김성희.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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