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클래식 공연에 해설 곁들여

지난해 '만원의 행복한 저녁'이란 주제로 진행했던 조윤범의 클래식 시리즈가 2017년에도 2월 공연을 시작으로 6회에 걸쳐 세계 유명 작곡가를 배출한 나라를 선택해 그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감상하게 된다.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4월 15일 '조윤범과 콰르텟엑스의 클래식 세계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

생상스와 드뷔시, 모리스 라벨, 쇼송 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곡가를 만난다.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작곡가 생상스가 등장한 이후 프랑스는 파리음악원을 중심으로 많은 작곡가를 배출했다. 드뷔시는 음악원에서 인정받는 신동이었으며, 인상주의 음악을 창시하고 발전시킨 인물이다. 음악원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모리스 라벨과 비운의 사고로 요절한 쇼송의 아름다운 사중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생상스 현악사중주 2번 3악장 '5도' △드뷔시 현악사중주 1악장, 3악장 △모리스 라벨 현악사중주 1악장, 2악장, 어미거위 모음곡 △쇼송 현악사중주 2악장 등을 조윤범 특유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들으며 무겁게 느껴졌던 클래식에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조윤범과 콰르텟엑스의 클래식 세계여행 - 프랑스'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전석 1만 원이다.

공연시간 70분이다. 문의 양산문화예술회관(055-379-8550).

'조윤범과 콰르텟엑스의 클래식 세계여행' 출연자 모습. /양산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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