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전과가 40범이 넘는 50대가 다시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ㄱ(50)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 30분께 창원시 의창구 한 마트 출입을 열고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현금 60만 원을 훔치는 등 2월 18일부터 3월 23일까지 화원 11곳, 식당 6곳, 상점 4곳 등 21곳에서 현금과 의류 등 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ㄱ 씨는 지난 1985년 절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전과가 46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절도 전과는 13개였다. 특히 ㄱ 씨는 지난 2015년 야간주거 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해 12월 만기 출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생활비 마련이 목적이었겠지만, 일을 할 수 있음에도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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