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선물해드리고 싶다."

NC 내야 수비의 중심 손시헌(사진)이 김경문 감독에게 우승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손시헌은 27일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투수조 조장 임창민과 함께 NC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시헌은 "감독님께 우승 트로피를 선물해드리고 싶다. 감독님과 함께 우승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손시헌은 또 "NC는 지난 3년 동안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인사드렸다"면서 "우리가 명문구단으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시즌이 올해라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시헌은 한국시리즈 우승 공약도 통 크게 내걸었다. 그는 "NC가 우승하면 선수단이 2018시즌 개막전 티켓을 모두 팬들에게 쏘겠다"고 선언했다.

함께 참석한 임창민은 올 시즌 NC 선수 가운데 주목해야 할 선수로 좌완투수 구창모를 찍었다. 그는 "지난해 살짝 가능성을 보인 구창모가 올해는 국가를 대표하는 첫걸음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후배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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