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소유권 반환 축하 공연
6일 오후 7시 문예회관

거제시민 품으로 돌아온 지심도에서 희망을 연주한다.

오는 6일 오후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지심도 소유권 반환 축하 공연 '희망을 봄(春)' 공연이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 그룹 '들소리'와 가수 유익종·김희진을 만날 수 있다.

들소리는 옛 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다. '뜻밖의 외출'이라는 부제로 기악·현악·관악이 어우러진 연희를 선사한다. '길놀이 장단놀이'와 신명나는 장구, 모둠 북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유익종과 김희진은 포크 음악을 선사한다. 유익종은 포근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가수다. 제주 출신 김희진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지심도는 1936년 일본 병참 기지로 쓰였다. 섬 주민이 강제 이주당하는 아픔이 서려 있다. 이후 국방부가 소유하다 최근 매각대금 문제를 해결하고 거제시로 소유권이 넘어왔다.

이번 공연은 무료다. 표는 각 면사무소와 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거제문예회관에 방문하거나 전화(055-680-1050~1051)로 예매할 수도 있다.

유익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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