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산아트홀 대극장
교향악축제 참가곡 선공개

올해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참가하는 창원시립교향악단 공연을 미리 감상하자.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원시향 제302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창원시향은 오는 4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7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 공연 프로그램을 미리 공개한다.

박태영 상임지휘자

창원시향은 상임지휘자 박태영 지휘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연주한다.

플루티스트 이소영과 협연으로 베른하르트 롬베르크 '플루트협주곡 작품 30'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 대표 연주곡은 '봄의 제전'이다. 발레 음악으로 봄의 신을 예찬하고자 처녀를 산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표현한 곡이다.

1913년 파리 초연 때 리듬이 불협화음처럼 들리고, 발레 안무 또한 원시적이어서 극장이 발칵 뒤집혔다는 일화가 있다. 태고 원시성을 표현하고자 변박을 사용했다. 타악기를 연상케 하는 현악기, 즉흥성, 조성 파괴 등 작곡가 실험정신이 극에 달하는 곡이다. 무료 공연.

한편 창원시향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열리는 교향악축제 공연 표를 창원시향 전화로 예매하면 50% 할인해준다.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문의 055-225-7386.

플루티스트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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