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이주영·김태호·이찬규 공동위원장 선임

"태풍은 남쪽에서부터 분다. 우리 자유한국당의 빨간 태풍이 경남에서부터 불어 서울까지 전국을 활활 타오르게 하자."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선거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 및 출범식이 12일 한국당 경남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원 500여 명이 모여 홍준표 당 대선 후보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경남선대위원장은 김성찬 도당 위원장, 이주영 국회의원, 김태호 전 최고위원, 이찬규 전 창원대 총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선대위는 캠프 명칭을 '서민희망캠프'로 정하고 서민이 잘살고 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역 중심 현장밀착형 선대위 활동을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대선필승 경남선거대책위 서민희망캠프 출범식이 12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한국당 도당사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성찬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대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이를 반영하듯 선대위 부위원장에는 현직 국회의원과 각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임했다.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이춘옥 전 도의원, 남길우 전 도의원,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조정실장 등 지역 정치에 능통하고 민심에 밝은 전·현직 도의원을 중심으로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선임한 것도 맥을 같이한다.

경남선대위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 안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보 △민생경제와 일자리 창출 △서민공감 △지역발전 △법률지원 등 5개 주요 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안보위원장에는 김성찬 도당 위원장이, 민생경제·일자리창출위원장에는 김한표 국회의원이, 서민공감위원장에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지역발전위원장에 김혜진 전 대한레슬링협회장이, 법률지원위원장에 하용득·박영진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선거 사무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나갈 본부와 대변인단도 구성했다.

△광역의원 지원본부장에 정판용 도의회 원내대표와 최진덕·정재환 도의회 부의장 △기초의원 지원본부장에 유원석 전 창원시의회 의장과 당 소속 시·군의회 의장 △조직강화본부장에 배종천 전 창원시의회 의장과 강기일 전 창원시의원 △여성희망본부장에 박금자 도당 여성위원장 △직능본부장에 진정원 중앙직능위원회 경남연합회 사무국장 △청년미래본부장에 강석 도당 청년위원장 △유세본부장에 정쌍학 창원시의원 △온라인소통본부장에 손종식 도당 디지털정당위원장 △장애인본부장에 박성호 도당 장애인위원장과 김덕선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 △홍보본부장에 최성호 전 도당 미래세대위원장 △클린선거본부장에 이희용 도당 법률자문위원장 △정책지원본부장에 추교완 창원대 교수와 이규상 도의원이 힘쓰기로 했다.

대변인단에는 김재철 사천·남해·하동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만기 김해 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정장수 전 도지사 비서실장을 선임했다. 부대변인에는 김성준 도의원, 노치환 도당 대변인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는 홍준표 후보의 역량과 소신, 철학을 믿고 정권 창출에 함께하는 동지"라면서 "아쉬움과 분노로 가득한 탄핵 정국을 잊고, 이제 더는 눈치 볼 것 없이 우리 보수가 떳떳하고 당당하다고 말하자"고 당원들 사기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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