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히면서도 또 손을 턴
<학>춤 상(像)에 땅거미 졌네
<규>호(叫號) 그 샤우팅 부족?
'여의도 신사'에 '저녁이 있는 삶'! 그 목가풍 감성이 이전투구 정치판에선 왜 낯선 것인가 도(道)도 통해 볼 일.
<안>다리걸기 참 힘찼으나
<희>희낙락 꿈 못 이뤘네
<정>치+철학, 너무 사변적?
"집현전의 철학자들을 거느린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도 철학자 아니었느냐?" '지식을 위한 변명'도 너무 짙으면 걸림돌!
<이> 풍진 세상 '사이다' 맛
<재>간 남달랐으나 황그렸네
<명>검 승부도 대기만성!
대중의 체증 시원히 뚫은 돌직구 화법과 '무(無)수저'에 산전수전 끝의 입신(立身) 이채롭지만, 자아도취 포퓰리즘이 도를 넘었나 안 넘었나도 자성할 일.
대선 티켓 따낸 두 후보
문재인·안철수 이채롭네
우리 정치사에서 야당이
1·2 경합 보이기는 처음
문(文)·안(安)은
나란히 어깨 결으라
불멸의 신기원을 이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