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삼천포대교 늑도섬 일원이 노란 유채꽃으로 한창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천시가 탁 트인 한려해상의 자연경관과 삼천포대교가 어우러진 야경, 실안낙조 등과 연계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 조성의 일환으로 매년 10월 늑도(동서동) 일원 유휴지에 유채씨를 파종해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는데, 4월초 개화를 시작한 유채꽃이 노란 물결로 상춘객을 유혹한다.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삼천포대교와 탁 트인 사천만 바다가 어우러져 봄맞이 명소로 유명하다. 늑도 유채꽃은 4월 셋째주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완연한 봄날 사천에서 바다가 어우러진 수려한 유채꽃의 향연을 만끽하시고, 제철의 싱싱한 활어도 드시고 많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완공·운행되는 2018년이면 케이블카 상부역사(각산)에서 바라본 또 다른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23.jpg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