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정치·행정 인사 5명, 경남 권역별 선거운동 지원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과 장충남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등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는 이날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 전 부시장 등의 입당사실을 알렸다. 이들 외에 박삼준 남해군의회 부의장과 조문관 전 도의원,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 등도 입당했다.

전 전 부시장은 "택시 운전을 6년째 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도 만나고, 갑질하는 사람도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서민의 삶, 노동자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고심 끝에 민주당 입당과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 전 부시장은 이어 기자회견문에서 "저는 중부경남에서, 장충남 전 비서실장과 박삼준 부의장, 차상돈 전 서장은 서부경남에서, 조문관 전 의원은 동부경남에서 정권교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했다.

전 전 부시장은 2006년 당시 한나라당 입당·탈당에 이어 이번에 민주당에 입당했고, 장 전 비서실장은 현재 남해사회통합연구소장으로 있으며 이번이 첫 정당 가입이다.

박 부의장은 열린우리당 입당·탈당에 이어 이번에 입당했고, 현재 ㈜세진큐앤텍 회장인 조문관 전 의원은 지난해까지 새누리당 당원이었다.

차 전 서장은 새누리당과 무소속을 거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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