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부품국산화 지원 등 3개 사업에 4억 8000만 원

창원산업진흥원이 방산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억 8000만 원 규모 'MRO부품국산화 지원사업', '방산제품 역설계 지원사업', '방산중소기업 기술이전사업' 등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무기체계의 급진적인 발전으로 기존 무기체계 개발·양산과 운영유지 간 부품 단종으로 무기체계 가용도와 우리 군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고자 국방부는 '운용유지단계의 부품국산화', 방위사업청은 '체계개발단계 및 양산단계의 부품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산업진흥원도 자체적으로 부품국산화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방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개 신규시책을 추진한다.

'MRO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은 재료연구소,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와 협약을 맺어 부품국산화 지원, 방산소재 관련 애로 해결 지원, 방산관련 특허정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각 사업은 창원산업진흥원(부품 국산화), 재료연구소(소재 획득), KISTI(방산특허정보 지원)에서 각 세부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현재 방산특허정보지원 프로그램은 4월 말까지, 소재 획득 프로그램은 매월 10일까지 상시신청을 받고 있다. 부품국산화 통합지원 프로그램은 4월 2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MRO란 기업에서 제품 생산과 직접 관련된 원자재를 제외한 소모성 자재를 이르는 용어로 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Operation(운영)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용어다.

'방산제품 역설계 지원사업'은 경남대 산학협력단,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부품 국산화 때 방산중소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역설계를 지원한다. 측정에서 모크업(Mock-up)까지 일괄 공정을 지원하고 대형물은 현장까지 방문해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매월 25일까지 상시신청을 받으며 사업비 소진 때까지 진행된다.

'방산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은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술이전 컨설턴트 방문 상담 또는 온라인 상담, 기술가치 평가, 계약 체결, 사후 관리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사업은 4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문의 055-716-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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