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경찰관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나다 붙잡히자 경찰 손가락을 깨문 40대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ㄱ(44) 씨를 붙잡았다고 20일 밝혔다.

ㄱ 씨는 20일 밤 12시 52분께 의창구 봉곡동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경찰 ㄴ(21) 씨 오른손을 치고 달아난 혐의다. ㄱ 씨는 2㎞를 추격해 온 경찰 ㄷ(50) 씨 얼굴을 주먹으로 세 차례 때리고 손가락을 깨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ㄱ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0%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ㄱ 씨가 혐의를 시인했다"며 "보강 수사 후 신병 처리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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