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압력이 예고도 없이 올라가 산청군 일부 가정집 수도 파이프가 파손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20일 산청읍 주민들에 따르면 19일 새벽 갑자기 수돗물 압력이 올라가면서 가정의 낡은 수도 파이프가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산청읍 일부 주민들이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겪은 것은 물론 파이프가 파손된 가정에서는 교체 수리비까지 부담하는 손해를 봤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생초면 상수도 정수장의 수돗물 압력 조절 감압밸브가 고장나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압력이 평소보다 2㎏ 정도 올라갔다"며 "일부 가정에서 파이프가 파손됐다는 몇 통의 전화를 받았다. 조사를 할 계획이나 지금까지 보상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