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3월 말까지 학교주변 어린이 활동공간 안전점검 끝에 교통안전·유해환경·식품안전·불법광고물 등 4개 안전취약분야 위반행위 7만 8000여 건을 단속했다.

도와 시·군, 교육청과 경찰청 등이 초등학교 517개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위반 등 1802건 △청소년 주류판매와 출입시간 위반, 청소년보호단속 위반과 불법게임기 199건 △식품위생법 위반 식재료 공급업체 영업폐쇄·시정명령 △옥외광고물 불법 부착 광고물 7만 6687건 등이 적발됐다.

밀양시 밀성초등학교 앞 등 도내 15개소의 안전진단 결과 교통량·도로 상태 등 위험요인에 따라 아동지킴이 활성화, 노면표지 재도색, 횡단보도 투광등 설치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공사현장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30개 학교주변을 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에서 공사장비 도로 점유 등으로 횡단보도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는 등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례가 지적됐다.

도는 이번 분야별 지적 내용에 대해 불법 광고물 분야는 현장 정비 등 즉시 시정했고, 교통안전 분야는 예산을 확보해 시설물 보수·보강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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