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20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2017년 국내 전문무역상사 초청 경남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상담회는 경남에 있는 내수 중소기업과 수출 스타트업(Statr-Up) 기업에 전문무역상사의 국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렸다. 전국 11개 전문무역상사와 도내 중소 제조업체 46개사가 참석해 70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

특히, 이날 상담회는 사전에 전문무역상사와 제조업체 간 상세한 제품정보 교환을 거친 사전 매칭을 바탕으로 상담이 더 효과적으로 진행됐다. 무역협회 경남본부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식품 등 다양한 제품 상담으로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한 도내 수출 스타트업 기업의 국외 시장 진출 루트 다변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홍성해 무역협회 경남본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가 경남의 내수와 수출 스타트업 기업이 국내 전문무역상사들의 풍부한 국외 네트워크와 수출 노하우를 활용해 국외 시장 진출 첫 걸음을 떼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우리 지역본부는 이번 상담회를 비롯해 국외 전문전시회 참가 지원,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중소기업 국외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5월 중 개최 예정인 이메일 해킹 무역 사기 예방 설명회는 처음 수출에 나서는 중소기업 피해를 사전에 막는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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