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냄새를 없애려 켜둔 향초 때문에 자칫 큰 불이 날뻔 했다.

1일 오전 5시 38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59.4㎡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800만 원가량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집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오전 5시 55분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꺼졌다.

집주인 ㄱ(59) 씨는 전날 저녁에 출근해 집을 비운 상태였다. ㄱ 씨는 이사한 지 얼마 안 돼 집안 냄새를 없애려고 향초를 켜 둔 상태로 집을 나섰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17992004_1293228487410588_1656659173399540508_n.jpg
▲ 1일 오전 소방관들이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주택에서 불을 끄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