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장 나동연)는 경상남도가 매월 실시하는 공공취업지원기관 취업자 수 평가에서 지난해 부터 지금 까지 줄곳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3월 기준 양산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취업자 수가 1809명이며 경상남도 전체 6298명의 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창원시 654명, 김해시 366명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치이다.

공공취업지원기관 취업자는 공공근로를 제외한 공공 일자리와 양산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민간 기업에 취업한 인원을 합계한 것으로 지난해는 1년간 3187명이 양산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연계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연령대별 취업자 현황은 65세 이상이 761명(42.1%)으로 가장 높았으며, 40∼50대 555명(30.7%), 20∼30대 300명(16.5%), 60∼64세 188명(10.4%)의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정부 일자리에 참여하는 일부 노인을 포함한 수치이다.

이 통계는 양산시의 장년 인구가 많이 증가해 이들의 활발한 사회참여 현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양산시는 2016년 한 해 1만 5759명의 인구가 증가 됐으며 이 중 60세 이상에서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인구 대비 고용률은 낮아 2016년 말 양산시 전체 고용률은 58.8%로 전년의 59.9% 대비 1.1% 낮아졌으며, 3%의 실업률을 보였다.

양산시는 "올해 고용률 향상을 위해 원동면을 제외한 전 읍면동에 직업 상담사를 전면 배치해 중장년층의 취업연계에 노력하고 있다"며 "매월 청년희망+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열어 고용률은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5월에는 웅상지역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고용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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