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서쪽 해상서 곧 소멸할 듯

2017년 첫 태풍 '무이파'가 오늘 오전 발생했다. 태풍 무이파는 괌 서쪽 약 990킬로미터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 풍속 초속 18미터로 태풍 '자격요건'을 간신히 넘은 약한 소형태풍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계속 북서진 하다 28일 오전 괌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110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매화를 의미한다.

한편, 태풍은 여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지만 겨울과 이듬해 봄에도 매년 3~4개 정도 발생한다. 작년엔 기상 관측 사상 2번째로 늦은 7월 3일에 1호 태풍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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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무이파 예상 진로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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