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무소속, 남지읍·길곡면·부곡면·사진) 창녕군의원이 26일 군의회 임시회에서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운동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요즘 창원시가 광역시 승격운동을 추진함에 따라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고 있어 창원시민과 타 시·군민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은 5개 자치구청장과 자치구의원 선출 등 극심한 행·재정적 낭비를 초래하고, 그 밖의 17개 시·군 국세·지방세 낭비뿐만 아니라 영남권 상생과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창원시는 정치적 목적으로 주민들을 현혹하고 행정력을 낭비하며 도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광역시 승격 운동을 중단하고, 창원시 외 17개 시·군의회협의회 차원의 결의문 채택 등 반대 요구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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