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불교종단과 안보단체 등이 잇따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경남불교 결성위원회는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조계종, 태고종, 선교종 등 60여 개 종단 경남 관계자들이 뜻을 모아 이룬 단체라고 소개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승려 30여 명은 "시대의 국가안보, 평화안정, 국민 복리증진을 위해 각 정당 대표자 중 영도력과 정의가 굳건한 홍 후보를 종파를 초월해 19대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해지역 해군동지회·해병전우회 등 15개 안보단체 대표자들도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열어 홍 후보 지지를 천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선거에서는 극도로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극복하고자 강한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상한 안보관을 지닌 홍 후보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영 애국시민총연합회 회원 10여 명도 "홍준표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27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서민적인 언어로 국민 가슴에 파고드는 홍 후보가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홍 후보 대통령 당선은 태극기 집회의 승리이며 마침표다. 우리 통영애국시민총연합회 일동은 난세를 헤쳐나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고자 홍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통영애국시민총연합회 박청정 상임공동대표, 지창암.박해석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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