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120만 명 방문

창녕 낙동강유채축제는 끝났지만 금빛 물결 유채꽃은 시들지 않아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창녕군은 전국 단일면적으로 최대 규모 110만㎡(약 33만여 평)를 자랑하는 창녕 남지 유채단지에 120여 만 관광객이 찾아 역대 최고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4~18일 5일간 열린 유채축제장은 축제 이전 29만 명, 축제 기간 역대 최고 57만 명이 구경하러 온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유채꽃 향연을 즐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지난 주말까지 34만 명이 발걸음했다. 이날 현재까지 유채단지를 찾은 관광객은 120만 명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축제 기간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지 나들목 상·하행선 구간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 현상을 빚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칠원 분기점에서 남지 나들목까지 약 14㎞ 양방향을 진출입하는 데 2시간이 걸리는 등 축제 개최 이후 최다 인원이 창녕 낙동강유채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2006년 처음 시작된 창녕 낙동강유채축제는 올해 12회를 맞으면서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자체 평가보고회와 분석으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풍성한 공연, 경연, 체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4년 연속 경상남도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은 이런 노력을 방증하는 성과다.

창녕군은 전국 단일면적으로 최대 규모(110만㎡(33만여 평))를 자랑하는 창녕 남지 유채단지에 120여 만 관광객이 찾아 역대 최고 방문객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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