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한국직업전망〉 발간

한국고용정보원이 24일 우리나라 대표 직업 17개 분야 195개 일자리 전망을 실은 <2017 한국직업전망>을 발간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 업무에 ICT(정보통신기술) 스킬이 융합된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면 자동용접과 로봇용접 확산으로 용접원에게 프로그래밍 기술이 추가 요구되고, 치과기공사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으며, 전기차·자율주행차에 따라 자동차정비원의 업무 중 전기·전자 관련 업무 비중이 증가한다는 등이다.

반면 기계화·자동화, 산업용 로봇과 3D프린팅 기술 확산으로 주조원, 단조원, 판금원, 제금원 등 일자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 현상과 분위기도 직업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라 의료·복지 계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간병인 등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안전의식 강화로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등 일자리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대학교수, 학원강사 등은 줄어들고, 농어촌 고령화와 청년층 이농으로 농어업 종사자도 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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