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S&T중 흑자 전환…현대위아 이익 큰폭 감소

상장기업의 2017년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도내 주요 상장사의 실적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LG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현대위아의 영업실적은 지난해 1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215억 36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4% 증가했다.

S&T중공업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6억 6800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억 8400만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79억 원보다 8% 올랐다.

비에이치아이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243.4% 증가한 56억 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03억으로 1년 전 626억 원보다 44.1% 증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77억 7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812억 100만 원보다 20.3% 올랐다. 이 기간 매출액은 71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7106억 원보다 0.2% 올랐다.

현대로템 역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48억 2200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 308억 1600만 원보다 13% 올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1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7241억 원보다 10% 줄었다.

경남은행 모회사인 BNK금융지주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290억 6800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 2157억 4900만 원보다 6.1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4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 3120억 원보다 8.71%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 판매가 주춤하면서 현대위아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46.2% 감소했다. S&TC는 지난 26일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9억 6500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 86억 400만 원보다 42.3%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화테크윈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64.65% 줄어든 112억 1700만 원을 기록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