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주민 주도의 6차 산업화를 촉진하고자 농업인, 생산자단체, 제조·가공업체, 체험·관광마을 등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공동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고성 농정 2050 프로젝트의 세부실천계획인 '농업의 6차산업 육성'과 연계해 농업회사법인(주)맥소반을 주축으로 청록영농조합법인, ㈜두보식품, ㈜수농수산바이오와 네트워크 사업단을 구성하고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네트워크 사업단은 앞으로 2년 동안 국·도비 1억 7700만 원을 포함한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성에서 생산되는 가바쌀과 보리를 활용해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유통망 구축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허원태 농업회사법인(주)맥소반 대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생산 제품의 스토리텔링과 새로운 제품 개발, 디자인개발, 유통망 구축 등 체계적인 마케팅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고성 가바쌀과 보리를 활용한 6차 산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성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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