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고성군 아동·여성 안전 울타리 발대식'과 지킴이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2017 행복한 고성 만들기에 들어갔다.

고성군 아동·여성 안전 울타리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성을 만들고자 마을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동과 여성을 보호하는 제도로 고성군이 지난 2013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12일 발대식에는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고성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참여 기관인 고성경찰서, 고성교육지원청 운영위원, 안전울타리 지킴이, 하굣길 지킴이, 읍·면 담당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이순정 고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지원팀장이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성 만들기'라는 주제로 위기의 아동과 여성을 5대 폭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지킴이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이날 발대식에 따라 올해에는 지킴이 필요한 아동과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지킴이 24명이 주 2~3회 가정을 방문해 복지욕구 파악 등 상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아동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하굣길 지킴이 8명이 학교 주변, 놀이터, 위험한 길 등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각종 폭력예방 홍보, 안전한 귀가지도 등을 하게 된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고성을 만들려면 더욱 긴밀한 지역사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우리 고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킴이단이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발대식과 교육이 끝난 후 참석자와 지역연대 협조기관이 함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고성읍일원을 돌며 '5대 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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