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지부, 국외 정착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지부장 김정원)가 서부경남에 있는 중소기업 대상 수출인큐베이터(수출BI)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진공이 중소기업 국외 시장 진출과 현지 수출활동을 돕고자 미국(시카고), 중국(광저우·청두·시안 등), 러시아(모스크바) 등 세계 각국에 설치·운영 중인 '수출 거점'이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독립된 사무공간(개별 12~20㎡)과 공동회의실, 사무집기, 전화·인터넷 전용선 등을 지원받는다.

또 입주기업에 마케팅·법률·시장정보 등을 종합 지원해 국외 진출 초기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입주기업은 입주보증금 500만 원과 월 임차료 일부(1년 차 임차료의 20%, 2년 차 50% 부담), 전화요금·전기 등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입주 대상은 국외 현지 법인이나 지사를 설치하려는 제조업(제조업 전업률 30% 이상)과 서비스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중진공은 이 사업 수행 결과 1998년 시카고 수출인큐베이터 문을 먼저 열고서 지금껏 1841개 기업을 지원해 54억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거뒀다.

입주 희망 기업은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입주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파견자 이력서, 최근 3개연도 재무제표(홈택스 출력분), 활동계획서 등을 갖춰 수출인큐베이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5-756-3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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