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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튼소리]'위(爲)'다르고 '여(與)'다르다

2017년 05월 17일(수)
전의홍 webmaster@idomin.com

정치인들이 시도때도 없이 아기가 엄마 젖이나 찾듯 입에다 달고 살아 온 말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승만의 단골말인 "국민이 원한다면…"과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이요, 또 하나는 그 말의 후손격인 "국민을 위하여…"입니다. 그렇게 언필칭 들먹여댄 '국민, 국민'은 말 풍년으로만 넘쳐나 그 위민(爲民) 곳간 앞엔 늘 그 말에 속아 허기진 '궁민'들만 허탈히 서 있을 뿐이었습니다.

'위민(爲民)' 말이 나온 참에 덧붙입니다. 연일 탈(脫)권위, 친(親)서민 행보로 "사람 냄새 나는 대통령" 칭송을 듣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위민관(爲民館)을 '여민관(與民館)'으로 명칭을 바꾸게 했습니다. 대통령 주체의 수직적 느낌이 들게 하는 '위민(爲民)'을 주권재민의 주체인 국민이 대통령과 '함께하는 곳'이란 개념의 '여민관(與民館)'으로 바꾼 것입니다. 세종대왕 때 음악인 <여민락(與民樂)>이 떠오릅니다. 그 동락(同樂)의 의미가 새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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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약칭인

'더(the)민주' 못마땅했으나

'여민관(與民館)'의 그 '與'와

'더불어'가 같으매 예쁘네

그 '與'여,

'더불어'여 나란히

'투게더'까지도 감동시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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