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개월 내 업체 평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재공모에 민간업체 1곳이 응모했다.

창원시 투자유치과는 17일 오후 5시 한 업체가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 사업시행자 접수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직 평가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업체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시는 한 달 이내 이 업체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에 들어간다.

도시계획, 개발, 환경, 경관 등 개발계획(500점)과 시설, 자금 조달 등 운영계획(500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공모를 앞두고 관광호텔 건립 조건을 새로 달았고 아파트 590가구 이상 건설 시 심사에서 감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사업자가 단독으로 신청한다더라도 1000점 만점 중 800점을 넘어야 우선협상 대상 자격을 주기로 했다.

앞서 16일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논평을 내고 창원시가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시가 주도하는 공영개발 형태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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