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더 갤러리서 23일까지 40여 점

문인화를 그리는 추건순 작가가 첫 개인전 '동행'전을 17일부터 창원 더 갤러리(롯데백화점 마산점 내)에서 연다.

그림 속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는 작품 40여 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작가는 취미로 붓을 잡았다 3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열정 하나로 시작한 그림은 삶 일부가 되었다.

추 작가는 "정신을 가다듬고 붓을 들면 답답한 마음이 고요해진다. 화선지에 스며드는 그윽한 묵향에 젖어 그림에 심취하면 가슴이 벅찬다"고 했다.

작가의 말처럼 전시장에 내걸린 작품은 자연이 주는 위로를 느낄 수 있다. 정성껏 써내려간 글은 기교 없이 담백하다.

전시는 23일까지.

문의 055-256-0240.

추건순 작 '조롱박_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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