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7~18일까지 이틀간 관내 제8358부대 본부 및 2대대 군용차량에 대해 매연 및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등의 배출가스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군부대 경유와 휘발유 차량의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하고 초과차량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정비하도록 계도했다. 아울러 자동차 연료절감 운행법과 배출가스 관리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군은 군용차량 배출가스 측정 이외에도 비디오카메라 등을 이용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배출가스로 말미암은 대기오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말미암은 대기오염피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정기적인 배출가스 점검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매연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연 과다 발생 차량을 발견했을 때 사진을 촬영한 후 차량번호, 발견 장소, 발견시간 등을 군청 환경과(670-2425) 또는 환경신문고(128)로 신고하면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