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25일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BB (Negative)에서 BBB (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상향 이유를 두고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분야와 TV부문에서 우수한 품질에 바탕을 둔 프리미엄 전략으로 지난 1분기에 업계 평균보다 높은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1~2년간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S&P는 "지난해 큰 손실을 기록한 스마트폰 사업은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손실 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P의 신용등급 전망은 Positive, Stable, Negative로 나뉜다. Positive는 앞으로 1년에서 2년 사이에 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하며, Negative는 같은 기간에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 크다는 것을 뜻한다. Stable은 현재 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