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29일 경남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전 11시 진주 등 경남 10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합천 35.9도, 밀양 35.6도, 양산 34.1도, 진주 34도, 남해 33.6도, 거창 33.6도, 김해 33.5도, 창원 32.7도 등이다.

이밖에 대부분 지역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대는 남해안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찜통더위가 작년보다 10일 정도 일찍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 탈수증세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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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이제 시작. /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박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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