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창원 성산) 의원이 정의당 원내대표에 재선출됐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30일 당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향후 여야정협의체, 개헌·선거법 개정 등 중차대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노 원내대표가 계속 중책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6인 의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선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 여러분은 정의당에 아주 큰 지지를 보내주셨다.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서 국회 안에서 역할이 막중하기에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권교체를 넘어선 정치교체, 문재인 정부 개혁에 대한 견인과 견제, 국민의 다양한 정견이 정확히 반영되는 선거제도 개선, 국회 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을 중심에 두고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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