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라도 어쩔 수 없다"는 현병철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인권 역행적 망언의 간만 키워줬던 '이명박근혜' 정부의 '칠흑 터널'이 끝난 자리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높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복음 볕'이 쨍 눈부십니다.

국가 공권력에 의한 인권의 침해 그 유린적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게 국가인권위원회입니다. 한 예로 김대중 정부 때 출범한 인권위의 왕성한 활동과 높은 성과는 괄목할 만하였습니다. 사형제 폐지, 양심적 병역 거부 인정, '살색' 표기와 관련한 피부색 차별 개선 권고, 집회·시위의 자유 보호 관련 권고 등 굵직굵직했습니다.

반면 MB 정부의 인권위 축소에 장단을 맞춘 현병철의 인권 흔들어 먹칠하기 '망나니 춤'은 기고만장했습니다.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ICC) 등급 'A'인 한국은 2014년, 2015년 세 차례나 '등급 보류' 늪에 처박히는 망신까지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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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역행' 장장 10년

바로잡기에 나선 대통령

그 '인권 대통령 문재인'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짐

인권위

'헌법기구'로 만들기

그 탑 쌓기 성공을 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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