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맨, '칠십 살 어린애'

<럼>주에 취한 해적 꼴로

<프>레스맨 뒤통수깨나 쳤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하자 취임 보름을 갓 넘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어 연설로 트럼프에게 한방 먹였습니다. "미국이 세계에 등을 돌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구의 미래에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렇게 '막무가내'로 세계 최강국 의무마저 저버린 트럼프는 공공의 적인 '독불장군'으로 찍히었습니다. '등 돌린' 트럼프에게 이런 시를 읽히고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의 내비게이션은 한 사람의 등짝인지도 모릅니다./좋은 친구, 아름다운 사람, 닮고 싶은 어떤 사람./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의//등.//그걸 바라보고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향입니다'. 그 '방향'을 잃은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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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에는 연민이 살고

등 돌림엔 배척이 사네

지구 열받게 한 트럼프여

"트럼프가 어린애냐 아니냐"

NYT

그 논쟁 '방향'이 싫어

등 돌렸다면 '지구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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