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 2만 5000마리 예방 차원 수매·도태

고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선제적 방역대책의 하나로 13일부터 14일까지 관내 토종닭 등 기타 사육농가 가금류를 일괄 수매해 도태했다. 이번 조치는 AI 조기 종식을 위해 예방 차원에서 시행됐다. 군은 이틀 동안 전 읍·면 토종닭 등 기타 가금류 사육 농가 435곳 가금류 2만 5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수매·도태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군은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거점소독시설 1개소·이동통제초소 7개소 운영 △AI 발생 농장 차단방역 조치 강화 △관내 전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한 소독 강화 등 AI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축시장과 전통시장 점검을 강화하고 SMS(문자) 등을 활용해 생가금 판매금지, 차단방역 수칙, 폐사신고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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